테슬라는 애플과 같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2023년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마스터플랜3를 천명하며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ROBOT,AI의 기술력을 갖춘 종합 플랫폼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매해가 테슬라에게 의미가 깊었던 해였지만 특히 올해 2023년 테슬라의 해는 유독 특별한 해가 될 것이다.
1) 현재 중국을 제외 2023년 1월기준 22.2%의 세계 1등 전기차 점유율을 차지한 테슬라
현재 테슬라 전기차 점유율은 중국을 제외하고 2022년 1월기준 16.3%에서 2023년 22.2%로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시장점유율 1위로
2위인 폭스바겐인 13.4%에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폭스바겠은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대수를 합한 값으로 실질적인 전기차
점유율은 테슬라가 독보적인 세계1등이다. 중국의 경우는 중국 공산당이 자국의 전기차 기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테슬라 대비
전기차 보조금에서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테슬라의 저가 모델인 모델2(가칭)이 아직 나오지 않은 사이 저가형의 차량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BYD, NIO, 샤오펑 등이 약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공급자 우위의 회사이므로 생산공정의 혁신을 통해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등을 필두로 차세대 플랫폼까지 가격을 낮춘다면 재고 순삭은 금방이다.
결국 브랜드 가치의 측면에서 전 세계 1등 브랜드를 구가하는 테슬라를 뛰어넘긴 매우 힘들다.
2) 전기차 시장규모는 최종적으로 최소 3천조에서 4천조 사이가 될 것
향후 전기차 시장으로 완전히 대체됐을 경우 세계 전기차 시장의 규모만 최소 3천조에서 4천조사이에 육박할 것이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는 대략 16억대정도가 다니고 전 세계의 인구는 79억에 육박하는데 대략 4~5인당 1대 정도의 차를 갖고 다니는
셈이 된다. 여기서 테슬라는 2030년 2천만대 목표로 전기차 생산량을 잡고 있는데 향후 2030년에 세계 자동차 판매량을 9천만대정도
로 최소로 잡는다면 여기서 최소 20%이상의 점유율을 갖겠다는 의미가 된다.
테슬라는 앞서 글에서 밝혔듯이 전 세계에 최소 10~12개 이상의 기가팩토리를 세워서 각 공장마다 최고의 생산효율성을 구가하며
연간 최소 100만대이상의 생산량을 뽑아낼것이다. 이것도 말이 최소 100만이지 최소 기가팩토리 한 곳당 150~200만까지도 생산량을
달성할 수가 있다는 의미가 된다.
3) 2022년 세계 전기차 침투율은 10%에 불과하지만 2023년에는 최소 15%~최대 20%의 침투율 예상
2022년 신차 기준, 전 세계 전기차 침투율은 10%에 육박하지만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2023년에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생산공정 혁신과 다른 자동차 회사의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힘입어 최소 15%~최대 20%에 육박하는 침투율이 예상된다.
현재 주요 외신은 2020년 전기차가 세계에서 250만대에서 2025년 1120만대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점유율을 대략 20%로 본다면 최소 2025년에는 240~250만대는 충분히 생산한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22년의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은 대략 136만대인데 대단한건 2022년 4분기에는 거의 44만대를 생산했다.
2022년 각 분기별로 비교해봐도 4분기에 전체 생산량의 1/3이나 되는 모델 시리즈를 양산했다.
2021년의 연간 생산량은 93만대였고 2022년의 생산량은 136만대인데 대략 50%이상의 생산량 증가를 보여주었다.
실로 엄청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2023년 136만대에서 40%의 성장률은 보인다고 하면 190.4만대, 2024년대도 40%를 가정하면 266만대
2025년도에 30% 성장률을 보인다면 345.8만대가 예상되는데 기가프레스 기술이 계속해서 혁신해나가고 조립공정의
방식이 개선된다면 결코 불가능한 생산대수가 아니다. 확실히 말할수 있는것은 2023년에 190~200만대에 육박할만한
생산능력을 보여준다면 또한번의 생산량 RAMP UP이 일어날 것이다.
테슬라는 이제 막 시작했지만 지난 10년간의 기술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하고 빅데이터화 시켰기때문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
최고의 생산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결국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제패하기위해서는 타기업대비 극상의 효율성과 생산능력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
이다. 소비자들은 마냥 기다리지 않는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테슬라의 브랜드를 활용한 모델 시리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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