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존재하는 기업중 거의 유일하게 테슬라만이 독자적 수직통합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애플처럼 폐쇄적이지만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테슬라의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모델시리즈를 구매하는 순간 거의 반드시 테슬라의 생태계에 들어 올 수 밖에 없다.
1) 소비자로서 독보적인 테슬라 경험, 슈퍼차저
나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작년 5월달에 기존에 애지중지하며 탔던 자동차의 브레이크 및 디스크가 망가져서 모델 3를 중고차 인수를 했는
데(예약해서 사고 싶었지만 그 당시 테슬라 인도기간이 최소 10개월 이상이어서 당장 차가 급한 나로서는 여러 중고차 싸이트를 뒤진 결과
가장 맘에 드는 테슬라 모델3(중고) 버전을 인수하게 됐다) 인수하자 마자 가장 가고 싶었던 테슬라 슈퍼차저로 당장 향했다.
다행히 서울 본가인 우리 집 인근 차로 15분거리에 슈퍼차저가 있었는데 슈퍼차저를 처음 모델 3의 충전구에 꽂은 순간의 전율과 희열은 잊
히지 않는다. 이는 마치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 접했을때의 기분이랄까!! 슈퍼차저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델 3는 이 신호를 인식해 충전구
커버가 자동으로 열렸고 나는 마치 콘센트를 꽂듯 자연스럽게 충전을 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늘 테슬라 영상을 보며 눈으로 봤지만 확실히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하는 것은 천차만별이다.
2) 테슬라 만의 독자적 운영체제(SW)
그 다음 운영체제(SW) 로 넘어가 보자. 나는 일부로 슈퍼차저를 충전할때까지 일부로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당시 차를 인수받을 당시의 배터리는 40%가 조금안됐었고 나는 온전히 85% 정도로 충전한 후 오토파일럿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테슬라는 모든 모델 시리즈 차량에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및 응용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구축한 상태이다. 모델 시리즈를 갖자
마자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토파일럿만 하더라도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인공신경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나는 만족스런 충전경험을 한후, 시내에서 오토파일럿을 사용해보았다. 처음때의 사용 기억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데 꽤 급격한 커프길에
서도 차선을 잘 지키며 능숙하게 핸들을 자동으로 꺾었던 모습을 봤을때 나도 모르게 박수를 계속 쳤었다. 이런 독자적인 기술은
테슬라만이 유일하다.
3)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OTA 기능
테슬라는 많으면 매달 2~3회, 적어도 두달에 1회이상 OTA 를 무선으로 해준다. 이는 핸드폰에 깔린 테슬라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
며 OTA 완료후 테슬라에 탑승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업데이트 이후 어떻게 차량이 개선됐는지 상세히 설명해준다.
업데이트의 범위는 차량의 서스펜션,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공조기 시스템, 차량 벨트는 기본이고 AUTOPILOT,
FSD, EAP(향상된 오토파일럿), 게임, 디스플레이 화면 배치 까지 모든 부분을 망라한다. 당연히 OTA 는 공짜로 해준다.
4) 테슬라에 탑재된 독자적 ECU(Electronic Control Unit)
테슬라 모델시리즈는 현존하는 모든 자동차중에서 유일하게 통합 ECU를 채용하고 있다. 이 말은 해당 ECU에 내장된 DOJO (D1 CHIP)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AUTOPILOT)등 모든 것을 컨트롤 한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이 DOJO CHIP은 AI CHIP으
로 테슬라가 자체로 설계한 칩이다.
5)STARLINK 와 테슬라간 독자적 통신
테슬라는 향후 독자적인 통신망인 spaceX 의 STARLINK를 활용 테슬라 차량의 통신망으로 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 STARLINK 서비스
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전 세계의 통신망을 STARLINK로 통합할 것이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 시리즈가 어떤 지역을 가더라도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막강한 통신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낼 것이고 이를 이룰수 있는 회사는 테슬라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일론머스크는 지구 저궤도에 12,000개 인공위성을 띄울 예정이며(필요에 따라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현재 2,400여개의 STARLINK
위성을 성공적으로 지구 저궤도(상공 550km)에 띄운 상태이다.
이는 지상으로는 충전 인프라인 슈퍼 차저를 전 세계로 확충하며, 상공으로는 통신 인프라인 STARLINK 를 띄워 테슬라의 독자적인
수직 통합 네트워크로 전 지구촌 사람들은 테슬라의 생태계로 끌어들이려는(자연스럽게)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실현되고 있는 큰
청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테슬라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미래를 기꺼이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투자는 온전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 블로그는 테슬라 투자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나타내는 블로그이므로 재미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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